충전소 설치 3개업체 신청

태창 14대 동신11대 도입

도내 최초로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올 8월경 원주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에 따르면 천연가스 충전소를 설치할 민간업체를 선정중으로 안정성 문제와 기술평가등을 평가기관인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 의뢰했다.


업체가 선정되는대로 충전소 공사에 착수하며 동시에 원주시는 환경부에 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원주시가 2월말까지 충전소 설치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3개 업체에서 신청했으며 이중 SK유공(주)과 이앤티 코리아(주)중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집에는 참가치 않았으나 한국가스공사(주)도 원주시에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주)는 당초 원주시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2년간 무료로 천연가스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회사내 구조조정등으로 사정이 어려워지자 이를 철회했었다.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당초 태창운수(주)에서만 14대를 원주시에 신청했었으나 최근 동신운수(주)에서도 11대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며 활기를 띠고 있다.


경유버스는 1대당 5천만원 수준인데 반해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8천100만원으로 3천만원 이상 비싸지만 국비와 지방비로 2천250만원을 지원받고 취득세나 환경개선부담금 면제와 같은 세제혜택이 있어 사실상 경유버스 가격과 비슷하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