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관택지 판매 지난해 5배

원주단관지구 토지계약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토지공사 강원주시 원주고객지원센터(센터장:조남홍)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4만753㎡(1만2천여평) 136억원, 1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나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토지공사가 단관택지를 개발해 토지를 판매하기 시작한 94년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이처럼 단관택지가 잘 팔리는 것은 목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저금리로 은행 이자 재미를 못 보자 부동산으로 몰리기 때문. 또 관계자는 단관지구가 이미 입주 완료한 3천여세대의 대규모 배후지 주변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꼽았다.


청솔 3,4차 아파트 인근 토지는 막국수 상점을 중심으로 단계택지에서 호황을 누렸던 대형음식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자 주변 건물 신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단지성숙이 가시화 되자 이 일대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관계자는 “구곡지구도 LG유통에서 내년 문을 열 계획이 알려지면서 매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단관지구와 구곡지구에 대한 투자는 계속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