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12개업체 설립 … 추진중인 기업 13개

공장총량제, 경기침체와 같은 환경 변화로 잠시 주춤했던 수도권 기업 이전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서울, 경기도등에서 원주로 이전한 업체는 월야산업(주)를 포함해 12개. 이들 업체는 이미 원주시에서 공장설립 승인을 받아 공사를 하고 있거나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곳이다. 각 공장이 계획하고 있는 채용인원은 20~30명. 가동이 본격화 될 경우 모두 250여명이 고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원주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가 13개나 된다. 특히 문막읍 반계리 1만6천500㎡(5천평)를 매입해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프트드림은 농산물 판매장과 놀이공원을 함께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과 제조업체다 보니 이와 연계된 테마파크나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같이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잎을 만드는 SKM도 문막읍에 공장을 짓고 있다. 이 두 업체에서 뽑을 인원만 400명 정도다. 이와같은 추세로 지속된다면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교통여건이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좋다보니 물류비 절감효과가 크다”면서 “작년에 공장설립을 신청한 곳이 3개였던 반면 올해는 7배가 넘을것 같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