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고등 3개교 교복공동구매 입찰 실시
학부모들의 참여로 값싸고 질좋은 교복을 구입하고 좋은 학교 만들기 활동의 하나로 진행된 교복 공동구매가 지난 3일 원주 YMCA강당에서 첫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강원지역에서 처음 이루어진 이번 동시 입찰에는 7개 업체가 참가해 3개교(육민관고·치악중·호저중)의 교복을 적정가 입찰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했다.

적정가 입찰이란 학부모들이 원가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하여 제시한 기초 가격을 중심으로 15개 복수가격을 써 넣은 후 참여업체에서 추첨한 가격의 평균을 산출하여 예비가격을 정하고, 예비가격의 90%에 가장 가까운 업체가 낙찰되는 방식.


이번입찰에서 결정된 교복가격은 남학생의 경우 육민관고 동복 10만3천원 하복 3만4천원, 치악중 하복 3만5천원, 호저중 동복 10만2천원 하복 3만8천원이다. 한편 이번 공동구매 입찰로 교복값이 전반적으로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육민관고교는 교복을 바꿔 비교하기가 적절치 못하지만 호저중 하복의 경우 지난해 6만5천원에서 절반 가까이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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