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심지로 구축 유리 … ‘드림원주’와 연계 가능

상지대와 산·학 연계

원주시가 상지대학교와 손잡고 디자인혁신센터(DIC)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에서 전국적인 디자인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99년부터 지역별로 특화된 디자인혁신센터를 산·학 연계방식으로 추진해 왔다.


2004년까지 지방 주요지역에 10개의 디자인혁신센터를 설립할 예정으로 현재 경기도와 부산, 대전, 광주등 4개지역에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센터 구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디자인혁신센터는 각각 디자인 경영, 캐릭터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문화관광 디자인등 지역특성을 살려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내역은 3년에 걸쳐 연간 20억원씩 6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대학내에 설치해 최첨단 디지털장비를 갖추고 중소기업, 디자인 전문업체및 대학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원주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강원도중소기업지원센터를 유치, 강원도 중소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상지대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에도 도내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디자인혁신센터 유치의 최적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원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중점 추진중인 어린이산업-드림원주 건설 차원에서도 게임이나 영상산업등 캐릭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디자인혁신센터 유치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안배 차원에서 강원도에 1개 센터가 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치를 위해서는 원주시와 상지대는 물론 이창복국회의원을 비롯한 원주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