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민우회, ‘일하는 여성의 집’ 내달 사업 신청

원주여성민우회(상임대표:용정순)가 내달 일하는 여성의 집 사업 신청서를 낼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지난해 원주YWCA가 사업권을 반납해 설립이 무산된 후 다시 신청하는 것이어서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주여성민우회는 여성부 설립으로 주관 기관이 정해지지 않음에 따라 확정되는 즉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우회는 여성의 정보 능력개발과 고급 전문인력 양성등을 통해 여성의 평생 평등 노동권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의 집 원주 설립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산업 확대를 위한 전문관광 인력 배출과 도·농 복합도시의 농촌여성에 대한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는등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으로 취업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96년 통계에 의하면 강원도 경제활동 참가율은 남자 72.1%, 여자 46.1%나 원주시는 남자 71.1%인 반면 여자는 37.4%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인력을 산업인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우회 관계자는 “일하는 여성의 집을 통해 지역 근로여성의 복지증진과 직업 능력 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여성의 집은 노동부가 여성의 경제적 자립 도모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문직업 교육 기관이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