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론의 그린 에세이 포스터.

(재)원주문화재단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안재원)가 부론면 어르신들을 위한 생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부론의 그린(green) 에세이'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부론면 꿈꾸는 산수골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된다. 

도시에 비해 문화생활이 드물고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휴대폰을 활용한 기초 문화예술교육을 펼쳐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활동 가능성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도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차 교육과 1회 전시로 구성했다. ▷우리 마을 생태 강의 ▷휴대폰 사용 방법 교육 ▷사진 촬영 방법 교육 ▷마을 풀꽃 촬영 실습 ▷마을 풀꽃 글쓰기 등이 진행된다. 마을 풀꽃 글쓰기는 풀꽃에 관한 나만의 추억과 맛있게 먹는 방법, 감상 등을 글로 적는 활동이다.

교육이 끝나고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작성한 글, 활동사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지인, 시민 누구나 방문해 관람하고 소통할 수 있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문화적 소외계층인 부론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풀꽃을 들여다보고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자연과 기억의 소중함을 기록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어르신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760-9891(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