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쑤! 원주춤을 담다' 포스터.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설에서 무용 공연이 열린다. 원주춤무용단(단장: 김옥산)이 주최하는 2024 소외지역 프로젝트 '얼쑤! 원주춤을 담다'가 오는 7일과 9일 개최된다. 7일 상애노인전문요양원에서, 9일 원주장애인작업장 '행복공감'에서 오후2시 공연이 열린다.

소외지역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무용을 선보여 웃음꽃을 자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재)원주문화재단과 (사)원주예총, (사)한국춤하나문학진흥회, (주)원주투데이가 후원한다. 

꽃의 아름다움의 향기를 한국 전통 춤사위로 구성한 창작무용 '꽃춤'을 시작으로 ▷손목에 방울을 달고 흔들며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우아한 곡선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 '쟁강춤' ▷아름다운 부채춤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창작무용 '비가' ▷삼국시대 백제의 악기인 요고를 활용한 '요고무' ▷민요춤 메들리 ▷원주춤을 펼치는 '얼쑤! 원주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기획과 안무를 맡은 김영아 총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제외하곤 매년 공연 봉사를 펼쳤는데, 다시금 공연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원주춤 등 전통무용 공연으로 많은 분이 어깨를 들썩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