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수행하는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이 출범 2년 만에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22년 8월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발족식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Regional Innovation System) 2024년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의 ▷지역혁신 인재 양성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데이터 중심 산업전환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사업 등이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 디지털헬스케어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혁신모델'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각 주체가 '교육 혁신→일자리 창출→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삼척시는 지난 2022년 RIS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2천1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크게 총괄운영센터, 대학교육혁신본부,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원주), 정밀의료사업단(춘천),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강릉, 삼척)을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을 구성해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엔 관내 4개 대학을 포함하여 도내 1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도 사업별 예산 비율에 따라 추가 사업비를 받게 됐다. 원주시는 기업 투어, 세미나 참석 등 교육생 역량 강화에 확보한 예산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내년에 개최되는 CES에 참가하여 '디지털헬스케어 원주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RIS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주시가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도 "이번 평가를 통해 플랫폼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올해도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지역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2022년 출범 당시 ▷지역인재 1천245명 배출 ▷취업률 상향(61%→71%) ▷청년 정주율(35%→45%) 상향 ▷핵심기업 연평균성장률(7.46%→8.50%) 제고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