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스케이트장 원주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 출범식이 지난 23일 개최됐다.

국제스케이트장을 원주시로 유치하기 위해 정계, 종교계, 시민단체가 뭉쳤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원주동부복합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원주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범시민추진단은 공동의장단, 대의원, 140여 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공동의장단은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이재용 원주시의회장, 유종우 대한노인회원주시지회장, 김정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우민종 원주시기독교연합회장, 해공스님 원주불교사암연합회장으로 구성했다. 출범식엔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과보고와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원강수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원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36만 원주시민의 염원이 담길 수 있도록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향후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 홍보, 캠페인 등 시민역량을 결집시킬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월 8일 대한체육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공모'에 신청했다. 빙상스포츠 자산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50여 년간 지역개발의 걸림돌이었던 판부면 서곡리에 있는 구1107 야공단 미활용 군부대 부지를 건립 예정지로 제안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원주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국제스케이트장 원주유치 서명운동)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