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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문화공연시설 조성한다

2천억 투입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건립사업 이상용 기자l승인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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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가 건립될 예정인 반곡동 종축장 부지.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 오페라 하우스)가 복합문화공연시설로 조성된다. 전용 오페라 하우스로 건립할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어서다. 원주시에 따르면 공연장 건립사업은 지난 2019년 지방이양 사업으로 전환돼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복합문화공연시설로 변경해 국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국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전용 오페라 하우스 대신 ▷디지털 융복합 문화콘텐츠 창작·제작공간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장 ▷문화예술 전시장·공연장 등 복합문화공연시설로 건립할 것을 요구했다.

작년 12월 국비 지원이 확정되자 김진태 도지사는 원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오페라 극장 및 복합공연장, 문화창작과 체험센터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짓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1천억 원, 도비 500억 원, 시비 500억 원 등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T/F팀을 구성했으며, 원주시와 정례적인 소통을 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확보한 국비는 30억 원이며, 지방비 30억 원을 매칭한 60억 원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선다. 이를 통해 건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를 산출하며, 위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건립 위치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개발공사가 협의해 결정한다. 반곡동 종축장 부지 내 2만6천㎡의 땅에 건축물 규모는 5천700㎡로 계획하고 있다.

더아트강원 콤플렉스는 작년 6월 원강수 시장이 강원특별자치도에 공식 제안하며 시작됐다.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통, 여가문화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또한, 강원 남부권을 비롯해 경기 남부, 충북 북부 지역에는 1천 석 이상의 공연장이 전무한 상황이다.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가 건립되면 강원 전역(153만 명), 경기 동부(24만 명), 충북 북부(36만 명) 등 213만 명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완료한 뒤 ▷예비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2026년 12월) ▷기본설계, 실시설계(2028년 12월)를 거쳐 2029년 착공해 2032년 3월 준공한 뒤 2032년 4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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