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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강원대, 글로컬대학 선정

교육부·글로컬대학위원회 본지정 대학 발표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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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천억 원 지원…4개 캠퍼스 특성화
원주, 산학협력 중점 추진…연세대는 고배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13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 본지정 대학 10곳에 포함된 것. 글로컬 예비대학인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내년도 본지정 대학에 재차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 30곳을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로 지역과 대학의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과감한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지정한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5년간 약 1천억 원의 재정지원은 물론 규제 혁신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또한 5년간 25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자한다. 이에 강릉원주대·강원대 컨소시엄은 총 1천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글로컬대학 지정 평가엔 전국 108개 대학이 신청했다. 원주에서는 강릉원주대·강원대 컨소시엄과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도전장을 내밀어 예비대학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 13일 글로컬 본지정 대학 발표에서는 강릉원주대·강원대 컨소시엄만 살아남았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예비대학 지위를 유지한 채 내년 기회를 엿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원주대·강원대 컨소시엄은 ‘1도 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간 벽을 허물어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4개 캠퍼스(원주·춘천·강릉·삼척)가 지역과 밀착해 특성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춘천은 교육·연구, 원주는 산학협력, 강릉은 지학연협력, 삼척은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캠퍼스가 개편된다.

이를 토대로 지역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강원대 김헌영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통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1도 1국립대학이라는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발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내년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글로컬 대학 실행계획서를 수정·보완해야 한다. 강원도는 실행계획서 수정사항을 감안해 대학별·연차별 지원액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글로컬 대학 선정은 지자체, 대학, 산업체가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클로컬 대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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