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원상담 콜센터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지난 9월 한 달간 콜센터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하반기 고객만족도는 올 상반기 평가 대비 1.9% 상승한 98.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원주시가 콜센터가 개소한 이후 최고 수치였다. 특히 상담사의 민원 이해도, 제공정보의 정확도, 친절도, 전반적인 상담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불만족 의견 없이 99% 이상의 평가를 받아 모든 문항에서 고객만족도가 향상했다.

콜센터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긴 대기시간 등 즉각 상담이 어렵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원주시 박연임 민원과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콜센터의 문제해결 능력과 친절도가 향상됐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며 “대기시간 단축 등 민원인들이 바라는 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시 대표 민원 전화인 원주시 민원상담 콜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 연간 12만 건가량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