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개관하는 기업도시 내 샘마루도서관. 14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었다.

원주 기업도시 내 샘마루도서관이 오는 20일 오후3시 개관식을 갖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샘마루도서관은 국·도비 58억 원 등 사업비 142억여 원을 투입해 중앙공원 부지에 연면적 2천81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1년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 다목적실, 2층은 종합자료실, 문화강좌실, 디지털 창작소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재 약 2만2천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을 구비하고 있다. 

샘마루도서관은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서 도서관 고유의 기능은 물론 지역 내 행사, 전시, 공연 등 계층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12월 31일은 휴관한다. 종합자료실의 경우 화~금요일은 오후10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한편, 개관 기념 및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23일 작가 특강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와 개관 기념 '샘마루네컷' 포토부스를 운영하며, 24일에는 초청 작가 특강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7일에는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되며, 8일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22일 '허니콤북 책 공예' 체험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원화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9월에서 10월까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양질의 독서문화와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37-5494(샘마루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