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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빛난, 원주옥상영화제

2023원주옥상영화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던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함께 성장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런 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 백희림 2023원주옥상영화제 홍보운영팀l승인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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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일, 일곱 번째 원주옥상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초 개최 위기를 맞아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개최되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대사('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히 버틴 사람들 덕분에 이번 여름에도 좋은 기억을 많이 얻었습니다.

 영화제의 힘은 '사람'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원주옥상영화제는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만들었고, 매번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며 성장했습니다. 메인 포스터와 홍보물 작업부터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손에서 출발합니다. 시민들 후원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독립 예술영화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올해는 주변 상권과 연계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위치한 혁신도시의 여러 식당, 카페에 홍보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여기 좀 맛있을지도?!'는 함께 해주신 상인분들과 함께 만든 성과입니다. 구석구석 애정으로 꾸민 공간에 영화제 홍보물을 허락해 주신 11개 업체 사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체 디자인으로 제작했던 이전과 다르게 올해 공식 굿즈는 로컬 디자인 전문 예술기획사 '아트인바탕'과 함께 제작했습니다. 영화제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낸 굿즈 덕분에 텀블벅 프로젝트부터 현장까지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부스와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콘텐츠 제작사 '낭만사'와 멋진 데일리 영상을 만들어 준 '고씨네 프로덕션' 또한 든든한 동료입니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미디어강사 네트워크 '공유'와 미디어 아트 크루 '에민슨'에서는 영화제 기간 부스 운영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원주에 대한 애정과 영화제를 향한 응원으로 따뜻한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막공연을 맡아주신 아티스트 '성연'님과 섭외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연세예술원', 행사장에서 음향을 담당해주신 'TK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드립니다.

▲ 2023 원주옥상영화제를 진행한 한국관광공사 옥상.

 '주식회사 틈새'와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그리고 '3.14 생각과자'에서는 관객과 내빈을 위해 제품을 협찬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토록 풍성한 영화제는 불가능했습니다. 개최장소를 제공해 주신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현장에 계속 함께하며 행사를 즐겨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적다 보니 감사한 분들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원주옥상영화제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다양한 사람들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로 수많은 관계가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3원주옥상영화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던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함께 성장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런 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결된 모두를 함께 성장시키는 이 힘이 원주에서 오래도록 굳건하길 바라봅니다.


백희림 2023원주옥상영화제 홍보운영팀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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