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 한남동에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4월 충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 전복사고에 훌륭하게 대처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사고 당시 이송된 환자들을 모두 완치해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그 중 생명이 위급했던 중증외상환자 2명을 병원 내 권역외상센터에서 한 달간 치료했다. 

지난 7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아키바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등이 이스라엘 대표로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엄민섭 교수(대외협력실장), 엄기봉 행정국장(행정국), 김두섭 교수(진료부장), 손훈상 교수(정형외과), 최영운 교수(외상중환자외과) 등 5명에게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감사장이 전달됐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본국에서 뉴스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했고 심히 걱정했다"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드리며 매우 훌륭한 사례로 역사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