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횡성지방은 09시 30분을 기하여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흐리고 엷은 안개 상태에 곳에 따라 약한 눈이 오고있으며, 아침최저기온이 원주 영하 5.2도, 횡성 영하 8.1도로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기압골 영향을 받은 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리고 눈이 온 후 오후늦게 개겠으며,
낮최고기온은 원주 3도, 횡성 2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내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조금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12도, 횡성 -13도로 예상되며,
내일 낮최고기온은 원주 -1도, 횡성 -2도로 오늘보다 낮아 춥겠습니다.

눈 오는 밤이 왜 고요할까?
  눈 오는 날 밤은 유난히 아늑하고 조용하게 느껴진다. 왜 그런 것일까? 공기 중에서 소리의 속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15°C에서 초속 340m 이다.(소리의 속도 = 331m ＋ 0.6 x 섭씨온도) 온도가 낮아지면 소리의 속도는 늦어진다. 그러나 소리의 속도는 눈 오는 날 밤이 조용한 것과는 큰 관계가 없다. 그러면 어떤 이유에서 조용한 것일까? 어떤 방에서 나는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방의 벽에 흡음재를 사용한다. 이 때 흡음재는 흡음 구멍이 많은 흡음판을 많이 이용한다. 방안의 소리는 흡음판의 표면에서 일부 반사되고, 나머지는 벽이나 천장에 있는 흡음판의 구멍으로 진입한다. 흡음판에는 구멍이 많이 있으며, 소리는 미로처럼 되어 있는 수많은 구멍의 여기저기에 부딪치고 반사되는 사이에 소리가 갖고 있는 에너지 대부분이 열로 바뀐다. 눈이 오면 도로나 자동차, 나무, 지붕 등에 눈이 덮인다. 눈은 육방형의 결정이 모여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가 되고, 그 입자가 모여 고체의 눈이 된다. 입자와 입자 사이에는 많은 틈이 생기고 이것이 흡음판의 구멍과 같은 작용을 한다. 눈이 흡음재가 되어 주변이 조용해지는 것이다. <출처 :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과학기술부 이메일클럽)>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