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늘(10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개화기 기상 이변에 따른 과수 결실률을 낮추고 정형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맛 좋고 모양이 예쁜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수분·수정이 잘 돼야 한다.

화분매개곤충 감소와 기상 이변 등으로 정상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 특히 올해는 개화기 때 저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벌,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것을 대비해 인공수분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이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꽃가루 생산은 물론,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증량제와 인공수분 장비를 무상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문의: 737-4175(농업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