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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약자를 배려하지 않은 결정

춘천을 본원으로 결정하고, 원주·강릉을 분원으로 결정해 사업비를 쪼개주는 것은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취지에 위배…건립 후보지 결정 철회와 사업대상지 재선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김정윤 강원특수교육원 원주유치범시민추진단공동의장l승인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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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2월 28일 발표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예정지는 36만 원주시민의 염원과 장애인 약자를 배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애초 계획한 절차에 따라 재선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계획에 따라 작년부터 원주시학부모회연합회에서 원주 유치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특수교육원의 설립 취지와 교육방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내에서도 가장 많은 장애인 수와 789명의 가장 많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는 우리 지역에 특수교육원이 설립된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해 갈 것이라 믿고 장애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되어 유치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을 구성하여 우리 지역에 있는 43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유치 운동에 동참해 주었고, 지난 1월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범시민 추진단 출범식에서 범시민 3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애학생들도 양질의 교육 환경속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러한 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애초 3만 명을 목표로 추진한 서명운동이 원주 전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 지난 2월 27일 강원도교육청에 무려 7만7천여 명의 열화와 같은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였습니다.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용역 결과나 그간 강원도교육청의 설립지역 입지 여건 중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접근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지역과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하겠다고 누차 발표하여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지역은 단연 원주시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동감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8일 강원도교육청의 건립예정지 발표 결과는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접근성과 용역결과 교사, 특수교사, 학부모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한 1위 후보지임에도 불구하고 춘천을 본원으로 원주, 강릉을 분원으로 결정하고 사업비 200억 원씩 똑같이 나눠주겠다고 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36만 원주시민을 대표해 원주 유치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온 범시민 추진단의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원들은 이러한 결정사항을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투명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한 점 의혹 없이 후보지가 결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춘천을 건립지로 결정해 놓고 지역의 유치 활동을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이유로 계획된 선정절차를 생략한 채 강원도교육청의 행정편의를 위해 춘천을 본원으로 결정하고 원주, 강릉을 분원으로 결정하여 사업비를 쪼개주는 것은 당초 특수교육원의 설립 취지와도 맞지 않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강원특수교육원은 근본적인 사업의 설립 취지에 맞게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강원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설립되어야 마땅합니다. 신경호 교육감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에 의한 여론 무마용 나눠주기식 이번 후보지 결정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처음부터 다시 재검토 되어야만 합니다.

 강원도 제1도시 원주시민들께서 모두 한마음으로 장애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했던 열정적인 모습은 저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원주 범시민 추진단은 원주시민과 함께 강원도교육청의 강원특수교육원 건립 후보지 결정 철회와 본래 취지에 맞는 사업대상지의 재선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김정윤 강원특수교육원 원주유치범시민추진단공동의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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