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2023년 원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사업 접수가 시작된다.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과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까지 원주에 개인 사업자 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원주시와 협약을 맺은 18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연 3% 이내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3년 이내다.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금융기관 대출 가능 날인을 받은 후 원주시청 경제진흥과에 신청하면 된다. 

원주시는 오는 5월경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사업을 재공고할 방침이다. 이차보전 지원액을 최대 3%에서 6%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 내달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신청한 소상공인도 이때에는 지원액이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분기 신청자를 포함해 추가 신청자까지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례보증은 강원 신용보증재단에서 5천만 원 한도로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담보력과 자립 기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보증기한은 최대 5년이다.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 원주지점에 방문 상담하면 된다. 이차보전과 특례보증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영안전자금 지원 융자금 총액은 60억 원이다. 이 가운데 특례보증 융자금 총액은 약 15억 원이다. 이차보전과 마찬가지로 원주시는 지원 대상 융자금 총액과 특례보증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