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조 한옥 형태로 신축 예정인 명륜1동행정복지센터 조감도.

호저면과 흥업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추진된다. 원주시는 호저면과 흥업면 행정복지센터가 낡은 데다 공간 협소로 인한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현청사 부지에 신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호저면 신청사는 74억2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천500㎡ 규모로 신축한다. 흥업면 신청사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 규모로 건립하며, 사업비는 60억 원을 투입한다. 2곳 모두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6월 착공하며,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으로 공공서비스 질 개선은 물론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단구동, 태장1동, 태장2동, 명륜1동 등 4개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단구동 신청사는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맞은편 삼성디지털프라자 옆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661㎡ 규모로 짓는다. 159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층별 용도는 ▷1층: 민원행정과, 복지행정과 ▷2층: 안전도시과, 예비군중대,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이다.

태장1동 신청사는 옛 원주시 화장장 터에 신축 중으로, 내년 5월 준공된다. 행정복지센터, 문화센터, 공연장, 도서관, 부대시설 등이 함께 건립되는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3∼4층의 건물 3개 동을 신축하며, 전체 연면적은 5천205㎡이다. 행정문화복합공간 조성에는 235억 원이 투입된다.

태장2동 신청사는 현청사 인근에 짓고 있다. 77억3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천839㎡ 규모로 건립한다. ▷1층: 민원실, 창고 ▷2층: 프로그램실, 주민자치회의실 ▷3층: 다목적실, 소회의실이 설치된다. 신청사가 건립돼 이전하면 원주시는 현청사 부지에 문화·체육 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문화·체육 복합센터는 85억 원을 들여 농구장과 배구장을 갖춘 체육관 및 체력단련실, 부대시설을 만든다. 공공도서관인 북원도서관은 9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로 짓는다.

명륜1동 신청사는 원주향교 인근에 건립한다. 원주향교 건축물과 어울리도록 원주에서는 처음으로 목조·한옥 형태로 지어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부지 3천362㎡에 지상 1∼2층 2개 동을 신축하며, 전체 연면적은 3천362㎡이다. 1동은 행정복지센터, 2동은 주민자치센터와 예비군중대를 배치한다. 사업비는 118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