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미군기자 반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오전11시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시민대책위는 앞으로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소유권이 국방부로 넘어가는 캠프롱 부지의 무상반환과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책위는 국회에 제출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 등 지방자치단체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전되는 미군기지에 대한 처분권이 국방부 장관에게 있는데 이 법이 통과되면 무상양여를 사실 상 불가능하다며 타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법률안 통과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책위 공동대표로는 박대암 시의회 의장과 원주YMCA 곽신 이사장, 원주시새마을회 박인수 회장이 선출됐으며, 운영위원장에는 김진희 참여자치시민센터 대표, 감사에는 오운옥 원주시자유총연맹 회장, 황영철 음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원주시지부 지부장, 총무에는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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