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들이 비밀번호 분실 등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예금상품이 선보였다.
원주시횡성영월군 새마을금고협의회는 노년층들이 인감과 비밀번호 없이도 예금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어른 공경 자유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감을 분실하거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이 상품은 손도장(무인)만으로도 예금인출이 가능하다.
60세 이상이면 1인 1계좌에 한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거래잔액은 1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또 1회 인출금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책임자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재열 협의회장은 "신고된 무인을 청구서에 날인하면 예금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며 "노인들이 비밀번호 분실로 겪는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