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8.아침발표 일기예보>

현재 제 18호 태풍 송다는 일본 삿포로 남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점차 빠르게 북동진 하여 오늘중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이상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한때 구름많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원주 17.8도 횡성 17.3도 문막 17.7로 평년보다 1-2도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원주와 횡성 다같이 8mm, 문막 9mm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원주 27도, 횡성 26도로 어제보다 4-5도 높은 분포가 되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원주 16도 횡성 15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원주 28도 횡성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기상용어 한마디> - 오존층 ozone layer -
성층권 가운데 오존의 농도가 가장 높은 층이 있는데 이를 오존층이라고 부르며, 지상 약 20～25㎞ 사이에서 오존의 농도는 최대가 된다. 이 오존층은 생명의 보호막으로, 지구상의 생물체가 직접 쬐면 무척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오존층이 산업 발달과 더불어 염화불화탄소, 할론 등 오존과 결합하는 물질의 배출이 증가되면서 급격히 파괴되고 있다. 매년 남반구의 봄철에 남극 지역의 상공에서 매우 강한 오존층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이 지역의 특정 기상 조건과 결합하여 인간이 만든 염소 및 브롬 화합물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오존층 파괴는 대기의 자외선-B를 흡수하는 역할을 약화시켜 피부암·백내장 등을 일으킨다. 아울러 성층권 온도 변화를 초래하여 기후변화의 원인이 된다.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