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21. 오전발표 일기예보>

원주, 횡성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부분지방 흐린 가운데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원주 18.9도, 횡성 18.2도, 문막 18.5도로 평년보다 1,2도가량 낮은 분포를 보였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리고 밤이나 밤늦게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강수확률은 40%이고,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mm입니다.
오늘낮 최고기온은 원주 26도, 횡성 25도가 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온 후 밤에 개겠습니다. 강수확률은 오전 80%, 오후 60%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원주 19도, 횡성 18도, 낮 최고기온은 원주 25도, 횡성 24도가 되겠습니다.

<과학상식 한마디>
- 십원짜리 동전이 세균을 죽여? -

십원짜리 동전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으로 만들어진다. 구리(동)는 가공이 쉽고 색상이 아름다워 먼 옛날 청동기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장신구나 화폐, 조각(동상), 실내장식 등 우리 생활주변에서 쓰임새가 많다. 그런데 동은 냄새를 없애고 세균을 죽이는 능력(항취 및 항균작용)을 갖고 있다. 동에서 나오는 동이온이 각종 세균을 죽인다고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특히 위생적이어야 하는 도구에도 널리 이용된다. 수술용 외과기기, 식품제조 제약 제과 양조설비, 호텔주방의 서양식 요리기구, 우리 고유의 놋그릇이나 놋수저 등이 그 예이며 몇몇 유럽 국가들은 병원의 출입문을 비롯한 모든 문손잡이를 동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십원짜리 동전은 냄새를 잘 흡수하여 종종 냉장고의 냄새나 구두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십원짜리 동전에 동을 쓰는 것은 동전이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병을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출처 : sciencegood. 과학기술부에서 온 편지>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