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원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원주시가 철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3주간 4명(6.28~7.4)→20명(7.5~7.11)→31명(7.12~7.18) 등 5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까지 확인됐다. 확진환자 55명의 감염경로 조사 결과, 타지역 확진환자 접촉에 의한 감염 53%, 관내 확진환자 접촉 23%, 해외 입국 등 3%,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은 20%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국내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1천7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원주시의 신규 확진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주로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이번 달 원주지역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원주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신속한 역학조사 및 접촉자 대상 격리 해제 전 검사 등에 집중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