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 21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2021 원주삼토페스티벌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원주 지역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심각하면 취소

2021 원주삼토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댄싱공연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원주에서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를 주제로 도농상생 축제를 여는 것. 원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가 주관할 예정이다. 

올해 삼토페스티벌은 GTI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 원주를 방문한 국내·외 GTI 참관객을 삼토페스티벌로 유도할 계획인 것. 이를 위해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전시·판매·체험·경연·공연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행사로 산업곤충전, 원주 농업의 역사, 원주시 대표음식 등을 준비한다.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로컬푸드·농축협 마켓, 농기계 마켓, 숯불구이촌, 대표음식관 등을 운영한다. 매년 인기를 끌었던 가마솥 비빔밥 나누기, 오색가래떡나누기, 연자방아 돌리기 등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 개막식에는 도농상생 출범식을 개최, 도시민과 농업인 간의 도농교류 활성화를 염원할 계획이다. 폐막식은 막걸리 팜파티를 열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시민과 공감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라며 "자세한 축제 내용과 계획은 추후 논의 과정을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