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타 지역 확진자 방문 등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우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1달 간 주 1회 검사를 실시한다. 원어민 강사 포함 학원 및 교습소 강사에 대해서도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7~7월 중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건설 및 벌목 현장, 제조업, 농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지난달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실내 체육시설 등 동일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운동기구 이용 시 장갑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살균제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권 등 집단발생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은 기침, 발열, 근육통, 인후통 등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