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시 외곽 및 읍면에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35대를 설치한다.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추가로 설치돼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원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35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억5천만 원 중 국비 1억200만 원, 도비 4천6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은 도심부 위주로 버시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했으나 이번에는 교통서비스 사각지대인 시 외곽 및 읍면에 집중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원주시에는 338대의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운영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외에도 시정소식,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길복 원주시 교통행정과장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 단말기를 시인성이 높고 정보 제공이 용이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교통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시설 정비 사업비 9억 원 중 강원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원주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과속 단속카메라, 회전교차로 안내 발광 표지판, 보행자 주의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안전속도 5030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단계사거리 등 5개 신호교차로에 과속과 신호 위반을 단속하는 카메라를 설치한다. 또한, 야간시간대 과속으로 인한 회전교차로 충격 방지를 위해 전방 100∼200m에 발광형 주의 표지판을 설치한다.

보행자 주의 표지판은 신호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신호 상태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보행자 주의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추가로 신설하는 보행자 주의 표지판은 기업도시와 주요 교차로에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