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결정에 따라 원주시는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자정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거리두기 2단계를 8일 0시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연장한다. 다만, 향후 수도권과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강원도와 중수본 협의를 통해 단계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타 지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지역 내 자가격리자가 연일 다수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 방지를 위해 부득이 연장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영세업자, 소상공인에게 경제적인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니에 안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연말연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증상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