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19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연간 3천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강원남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으며,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4층에 센터를 설치하고 행동치료실,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관찰실 등의 시설을 구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코디네이터 간호사, 행동분석 전문가, 언어 치료사, 감각통합 치료사 등 전문인력으로 치료팀을 구성하고 경우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