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형림공인중개사무소)

얼핏보면 군사용어같은 문구다. 부동산을 사고팔때 적용하여 보고자 하는 뜻이 내포된 말이라고 해석하면된다. 즉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으로 사고자 할때는 그 대상 물건을 바로 보자는 것이고 제때 쓰자는 말은 일단 물건이 분석되면 망설이지 말고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 재테크 수단을 크게 나누어보면 다음 세가지로 압축된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금융권에 예치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증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는 다 같이 ‘투자’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각기 장래에 도래하는 투명성과 수익성에서는 엄청난 차이와 특성이 있다. 먼저 금융권 예치는 현재로써 수익성은 높지 않으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보이는 투명성(수익에 대한)이 있다. 또한 증권 투자는 과거만 보이고 현재와 미래는 거의 불투명하여 그만큼 위험부담이 있다. 이에 비해 부동산투자는 적어도 과거와 현재는 훤하게 보인다.

따라서 이 세가지 중 어디에다가 투자할 것인가 하는 판단은 고객의 몫이다.
이때 부동산에 투자를 해보겠다는 판단이 섰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가(환자가 의사를 찾듯이) 상담을 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고 검증되지 않는 비전문가(무자격자, 무등록자 등)의 말만 믿고 자칫 판단을 잘못하게 되면 큰 손해를 보던가 아니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즉 효용가치측면에서 기대보다는 형편없이 충족선에 못미친다던가 혹은 수년 내지 십수년후의 가격(시세)으로 매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위에서 말한 전문가라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곧 국가에서 부동산 중개를 직업으로 행사하여도 된다는 검증된 자들이다. 예를들면 공인중개사, 중개인영업권자 또는 부동산 중개법인의 구성원들을 말한다.

또한 이들을 찾을시에는 반드시 해당 중개업소에 비치·게시된 부동산 중개업자(등록증) 및 공인중개사 혹은 중개인 자격증을 확인하고 해당 자격사 및 중개인을 찾던지 아니면 이들이 지정하는 직원과 상담 후 매입 및 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정확할 뿐더러 사후에 큰 손해를 초래하거나 법률적으로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거래를 할 시점(계약체결)에서는 마지막으로 필히 해당 중개업소의 공인중개사 및 중개인 또는 중개법인의 인감도장이 날인된것을 확인하기 바란다.
이렇게 전문가의 지식을 빌어서 바로보고 판단하여 제때에 쓰게 된다면 가히 훌륭한 제테크를 하였다고 자부해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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