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정(캔두공인중개사대표)

요즘 들어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다시한번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분양권 전매금지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할 정부의 조짐이 엿보이고 주택·토지 실거래신고제도가 실시되면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고 부동산 거래에 대한 투기이익의 환수(양도세, 보유세 강화)와 거래에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단호한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부동산에 투자해 이익을 보겠다는 생각이 한시적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일반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 조짐은 전혀 없어보인다.
또한 투자자들의 선례를 보면 투자의 수익은 다각적인 면에서 기대할 수 있다. 원주는 첨단 의료건강산업특구, 기업도시 지정, 중부내륙 교통의 중심축 등 투자하기에 많은 호재를 안고 있어서 발빠른 투자자들은 많은 투자이익을 본 것으로 안다.
부동산 투자의 수익은 단기차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묻어 둔다는 개념으로 투자를 해도 좋다. 도시의 개발계획이 그려지면 실제 사업에 착수하기까지 최소 3~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자들의 상담을 받다보면 1억~2억정도를 투자해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다수이다.

정작 시내 근교에서 1억~2억을 투자하기 적합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시내권에서 벗어난 곳이면 가능하고 또 그 정도의 투자액을 2~3명의 연명으로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개개인은 재산을 보유할 권리를 찾고 개인이 누릴 부동산 투자든, 재테크의 수단으로 분산투자해 개개인의 투자수혜를 누리기를 원한다.

전, 답, 임야에 투자하고자 할때는 투자하고자 하는 토지 주변의 지형, 지세, 주변에 있는 산의 높이, 경사도를 예측하고 방향, 햇빛이 머무르는 시간 등 주변지역에 인구가 밀집 가능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
향후에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도시 중심축으로부터 이동시간대 거리 등을 따져 아직 투자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도심근교는 가격상승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거기에 도시개발계획까지 그려졌다면 그곳은 투자하기에 금상첨화인 곳이다.

많은 투자자들의 일단 투자하고 보자는 식의 투자는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하는 것처럼 아파트 분양권이든 전, 답, 임야든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투기의 근본적인 봉쇄정책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에 대한 많은 고려(양도세, 보유세, 종합부동산세)를 해 봄이 마땅하다. 그래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매력은 살아 있고 투자할 곳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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