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다솔공인중개사)

정부의 각종 개발정책에 힘입어 우리 원주시가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 기업도시 후보지, 산업단지 조성 등 초대형급 개발 호재와 영동고속도로 편도 4차선 확장 및 현재 3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덕소~원주간 중앙선 철도복선화사업(2008년 완공예정),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05.6월 착공~2009년말 완공예정)개설 등 미래 도시 개발이 한층 기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원주시의 서남부지역은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톨게이트 진입이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42번 국도로도 우회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춘 성장 거점지역인 동시에 기존의 무실 1지구와 봉화산 택지지구가 연결되어 개발축의 중심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1998년 5월에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어 2008년 12월에 완공 예정인 무실 2, 3지구의 택지 개발이 본격화 되면 52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어 무실동은 원주의 신시가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의 새로운 시청사가 이전하는 만대지구는 무실3지구로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가 개발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대지면적 494,003㎡(약149,400평)으로 단독주택 63호, 공동주택 2천785호(공동주택은 4개 블럭으로 임대주택 2개 블럭(1천230세대), 33평 1개블럭, 33평 이상 1개 블럭)으로 총 8천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친환경적이고 자족기능을 갖춘 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공 강원지역본부는 5월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해 1군 건설업체 40개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갖고 사업 개요를 설명했으며 7월초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무실3지구에는 원주지방노동사무소가 이전 입주할 예정이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개씩 개설되어 교육수요를 수용하게 된다.

원주 법원·검찰청이 이전하는 현 교도소 맞은편 무실 2지구는 한국 토지공사 강원본부가 개발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대지면적 785,093㎡(약237,490평)으로 단독주택 489호, 공공주택 3천335호로 총 수용인원이 약 1만1천855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구곡택지와의 연계성으로 그 규모는 훨씬 클 전망이다.

이로써 무실2, 3지구 개발 완공 시점인 2008년말의 무실동 일원은 원주시의 새로운 신도시로써 주거기능뿐 아니라 상업기능, 근린편의 시설기능 등이 들어서 원주의 새로운 중심도시로써 발전 성장하게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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