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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미 시장'으로 새출발

중앙시민전통시장, 명칭 변경 추진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2.10l수정2020.02.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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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 입구.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이 '도래미시장'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려워 시민들이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상표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경영)는 지난달 시장 이름을 공모했다. 시민 1천800여 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 480개 응모작 중 30개를 추려냈다.

상인회와 지역 경제전문가 등은 2차 심의를 통해 3개 명칭을 최종 후보에 올렸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 상인들은 '도래미(道來美 )시장'을 차기 명칭으로 결정했다. 김경영 상인회장은 "도래미시장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시장이란 뜻을 담고 있다"며 "명칭 변경을 통해 시장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의 시초는 1960년대였다. 원주 최초의 농산물 공판장으로 시작돼 2000년대 초반까지 청과물시장으로 통했다. 2006년 상인회가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으로 인정시장에 등록하면서 지금까지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름이 낯설다는 지적이 많아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지난달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6~7월경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 상인회는 이참에 시장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첫걸음시장 사업을 수주해 상인 의식 교육과 시장 청결 운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에 도전해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김경영 회장은 "지난해 시장 내부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장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원주 대표 먹거리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은 원주 중심 관통로인 원일로, 평원로에 접하고 있다. 주변에는 중앙시장, 자유시장, 문화의거리가 있어 원주 중심상권을 구성하고 있다. 원주에서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이 가장 높은 시장이며 만둣집, 부침개·전집 등이 유명하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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