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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스킨스쿠버연합회

.l승인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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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자유를 찾아 떠난다
물밑세상 탐험 … 재미·다이어트 ‘일석이조’

수영 못해도 배우는데 어려움 없고 안전
매월 정기투어 실시… 장비도 대여 가능

혹자들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우주 유영에 비교한다. 물 속에 들어가면 어느 순간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중성부력 상태에 놓인다. 무중력과 비슷한 체험이다.

산소통, 수경, 스노클, 호흡기, 부력게이지 등 짊어지고 착용한 20㎏ 가량의 장비 무게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이버들은 물 속에서는 하늘을 날 듯, 우주를 여행하듯 자유롭다.
원주시스킨스쿠버연합회(회장:김대권)는 바닷속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탐험대’다. 푸른 바닷속. 형형색색 물고기가 유유히 흘러 다니고 물살에 맞춰 몸을 흔드는 해초들. 회원들은 한 달이면 한 두 번씩 완전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원정에 나선다.

회원들은 “오색 산호와 기암괴석의 틈을 헤집고 다니며 수생물들과 숨바꼭질을 벌이다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받는 잡다한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고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온몸이 재충전된다”고 입을 모은다.

김대권(35) 회장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스킨스쿠버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이기에 용기가 필요하다”며 자부심을 표현한 그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연성을 기르는데도 유용한 스포츠”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지난 93년 결성, 20대 대학 새내기부터 60대 노년층까지 200여명이 몸담고 있는 원주시연합회 내에는 10여개 동호회가 존재한다. 이중에는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회원만도 4명.
스킨스쿠버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있는 대도시와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열정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회원들은 한 달에 1~2회 주말을 이용해 정기투어를 떠난다. 최북단 고성부터 울진까지 회원들 발길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다. 원정투어가 어려울 때는 마음이 맞는 회원들끼리 연세대 수영장이나 서울 올림픽 수영장을 찾기도 한단다.

봄 가을 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 겨울에도 쉬는 법이 없다. 얼어붙은 강물에서 아이스다이빙을 즐기기도 하고 오히려 시야가 넓어지는 겨울바다를 찾아 새로운 경험을 만끽한다. 겨울철 다이빙에는 특수잠수복 ‘드라이슈트’와 ‘보온내피’ 착용은 필수. 드라이슈트를 착용해야 하는 특수잠수는 별도교육이 필요하기에 아무래도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보다 다이빙에 중독된 마니아층이 주류를 이룬다.????
??
그렇다고 회원들이 단순히 바닷속 탐험에만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 단합을 위해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열고 산행이나 레프팅을 통해 또 다른 공간에서 친밀감을 더하고 있다. 수중정화활동 등 사회봉사와 더불어 연합회 차원의 위탁교육도 연합회의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회원들은 스킨스쿠버가 선입관처럼 그리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수영을 못해도 즐길 수 있고 12시간 수영장실습과 4시간 이론교육을 마치면 곧바로 해양실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양실습 후에는 교육강사의 판단에 따라 협회에서 발급하는 ‘오픈워터(초급자격증)’가 주어진다.

김 회장은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이만큼 안전한 운동도 없다”고 말했다.

장비가 200만∼1천만원으로 비싸지만, 하루 2~3만원이면 대여도 가능하다. 교육과정을 거쳐 ‘오픈워터’를 취득한 후에는 연합회가 마련한 정기투어에 합류해 바닷속 유영을 즐길 수 있다.

▷문의:746-2119(원주시스킨스쿠버연합회)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회원명단
김대권(연합회장) 이유덕 박지용 이상철 심혜숙 박승범 김형근 박인선 이성택 강혁구 김지선 구자환 김영근 김기영 곽우철(강사) 김해길 이종근 이상린(강사) 김명심 박광호 구현숙 박순 김주한 김두영 양병옥 이건삼 강철구 김만세 용호순 고기연(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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