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공원 휴마루.

원주시 추모공원이 오늘(1일) 문을 연다. 지난 2015년 착공한 지 3년8개월만이다. 원주시·여주시·횡성군이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추진한 광역 화장시설이다. 흥업면 사제리 원주환경사업소 인근 3만4천여㎡에 화장로 7기를 갖춘 화장시설과 1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유택동산 등을 갖췄다.

광역화장장은 하늘나래원, 봉안당은 휴(休)마루로 이름 붙였다.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5천기 이상 화장이 가능하다. 봉안당은 개인단 8천기, 부부단 2천기 규모로, 향후 8∼9년간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시설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사용요금은 원주시·여주시·횡성군에 거주하는 주민은 10만원, 그 외 지역 주민은 70만원이다. 봉안당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개인단은 50만원, 부부단은 100만원을 받는다.

또한 유족을 위한 유족대기실, 매점,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화장 진행과정을 방송과 영상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유족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간 50년 넘게 경과한 노후한 화장장을 이용하며 발생했던 불편 해소는 물론 원주권 장례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37-2695(경로장애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