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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겨울나라로 간다”

이상용l승인20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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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겨울나라로 간다”
겨울축제 100배 즐기기 … 알몸마라톤, 가장행렬 볼거리 풍성
대관령 눈꽃축제

전국 최고의 눈마을인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해발 832m) 정상 고원마을에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겨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스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한국 스키의 발상지인 이 곳에서 1993년 첫 선을 보인 대관령 눈꽃축제는 13년을 거듭하면서 국내 최고의 눈과 얼음축제로 자리잡았다.
한국의 지붕마을로 불리는 대관령 일대에는 겨울이면 1m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마을이 고립되면 주민들은 문밖 출입을 하기 위해 설피를 신고 사냥을 했으며 마땅한 운반수단이 없어 발구를 주로 이용하여 생필품과 땔감을 나르곤 했다.
이같이 독특한 산촌의 한겨울 생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눈마을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눈꽃축제는 국내 최초의 전통 겨울축제로 1999년 문화관광부 선정 한국 최고 전통의 10대 겨울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아름다운 겨울추억, 평창 대관령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제장 입구에 눈꽃터널을 만들어 눈마을 입장을 환영하고 에스키모들의 얼음집 이글루 카페는 연인들과 어린이들의 기념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얼음경기장에서는 팽이치기와 앉은뱅이 썰매타기 등 대관령 전통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고 눈썰매장에서는 전통썰매와 얼음미끄럼틀을 타며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행사장에는 대관령지역의 재래식 운반수단인 소발구와 인발구를 제작, 비치해 가족들이 타보는 체험행사를 할 수 있고 설피 신고 걷기체험 등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배울 수도 있다.
특히 행사기간 대관령지역 전통민속놀이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즐길 수 있고, 눈·얼음 조각전과 눈꽃마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식 눈놀이를 도입해 스노봅슬레이와 스노래프팅, 스키체험 등이 새로운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축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상의를 벗고 대관령의 강추위를 녹이며 달리는 국제알몸 마라톤대회. 5㎞와 10㎞ 코스에서 펼쳐지는 알몸 마라톤대회는 70대 노인부터 주부와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횡계 시가지를 관통하며 대관령의 강추위를 날려 버리는 강철체력을 과시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하나의 놓칠 수 없는 축제 묘미는 백두대간 선자령(해발 1천157m)의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눈꽃 등반대회. 선자령은 삼양축산 대관령목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코스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대관령에는 눈과 함께 꼭 들러봐야 할 명소도 많다. 그중 최고는 대관령목장의 풍경으로 슬프도록 곱다. 600만평에 달하는 목장은 겨울이면 끝없는 눈밭으로 변해 목장 사이로 있는 임도마저 찾을 길이 없다.
눈길을 헤치고 목장의 우사를 지나 전망대로 오르는 길목에는 드라마 가을동화로 유명해진 ‘은서와 준서나무’를 볼 수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영화 연애소설에 등장한 ‘차태현 나무’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 사계절 종합휴양지인 용평리조트가 인접해 있고 대관령 스키역사관과 발왕산 설경, 한국자생식물원 등도 챙겨봐야 할 명소들이다.
대관령 주변에는 용평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 등 종합휴양지 외에 경관이 뛰어나고 시설이 좋은 팬션들이 충분히 있어 낭만적인 겨울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의:033-336-6112(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nowfestival.net

대관령 눈꽃축제 … 끝없는 눈밭 장관
태백산 눈축제 … 신비로운 세계 연출



태백산 눈축제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과 황지연못에서 열린다.
본행사 개막에 이어 전야제 행사로 태백시민들이 펼치는 가장행렬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가장행렬을 위해 태백시 8개 동사무소 직원들과 동민들은 한 달 가까이 준비를 한다. 가장행렬이 열리는 날은 태백시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잔칫날이다.
태백산은 해발이 1천567m에 이르는 고산이지만 오르기가 쉽다는 매력이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3시간에서 3시간30분이면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올 수 있다. 태백산 등산로는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백단사 주차장, 유일사 주차장 등 크게 3개 코스로 아이젠만 준비하면 아이들도 산행이 가능하다. 비료포대 썰매를 타고 눈길을 내달리는 하산길은 정말 신난다.
주 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은 스핑크스, 용, 설인, 독수리 등 상상속의 동물 눈조각으로 신비의 세계를 연출한다. 캐나다 등 북방도시 작가들의 아름다운 눈조각 작품과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세계의 눈사람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용 미끄럼, 개썰매, 컬링, 스노 게이트볼 등 겨울놀이와 이글루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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