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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9월 30~10월 23일

이상용l승인2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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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예의 진수 맛보세요”

충북 청주시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발상지로서 공예의 향기를 깊이 간직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부터 2년 주기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금속, 도자, 섬유, 목칠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 세계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공예축제이다. 9월 30일 시작돼 청주시 사직동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10월 23일까지 열린다.
인류 역사와 더불어 함께 해 온 공예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생활공예와 산업공예의 전망을 제시하는 전시의 장이자 교육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마련, 관람객들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세계 공예의 현주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공예인들의 경우 작품세계를 알릴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행사 전시분야로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이 전시되는 국제공예공모관에서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멋을 제공한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예술성 높은 공예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국내외 현대공예의 현주소와 모습을 가늠해 보는 것은 물론 예술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공예의 흐름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국제초대작가관은 국내외 초대작가의 금속, 도자, 섬유, 목칠, 기타분야 작품 전시로 국내외 현대공예의 참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초대된 전 세계적으로 내노라 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공예가 실생활에서 갖는 표현방식과 조형적 가치를 탐색해 보는 전시공간으로 연출된다.
또 21세기 공예의 모험을 주제로 한 기획관은 디지털과 생태주의로 대변되는 21세기 현 상황에서 공예성을 재정의하고 그로부터 대안적 문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다양한 미디어 기법을 활용한 예술적 실험성을 극대화시키는 공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공예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인 공예산업의 육성과 국가문화 상품 개발의 장이 될 국제공예산업교류관과 크라프트페어관은 산업형 비엔날레의 역할을 다해 주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영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8개국과 국내 공예관련 기업과 공방, 단체 등이 참여해 전시와 함께 공예품의 구입과 상담이 이루어지며 실생활에 필요한 공예품, 실용성과 예술성이 적절히 조화된 공예품들을 육성·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통공예특별관에서는 인간문화재, 기능전승자 등의 유치로 한국적인 전통미를 국제적 감각에 맞춰 표현된 상품화에 적합한 공예품 전시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전통공예만을 고집하며 평생을 바쳐 오고 있는 장인들의 다양한 공예작품이 선보이며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통해 현대공예의 맥을 이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공예비엔날레의 존재 의미를 발현해주는 공간이다.
이 밖에 전국 어린이 대상 공모전을 통한 전국어린이공예비엔날레와 조선시대 만들어진 국보급 찻사발을 전시하는 조선찻사발특별전, 한국공예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생활공예특별전, 청주·청원지역 작가들이 꾸미는 지역작가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시관 밖에서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 또한 다양하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각종 테마공연과 상설공연이 펼쳐지고 행사장 밖에서도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각종 행사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더욱이 보고, 만지고, 느끼고, 어우러지는 즐거움이 있는 오감체험 공간으로 일반인의 경우 자연스럽게 공예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산 교육의 장이 되며 공예인들은 새로운 구상과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곳으로 승화된다.
이처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분야를 총망라한 국제종합 예술 이벤트이다.
▷문의:(043)277-2501∼2
▷홈페이지:http://www. okcj.org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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