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무료 진료비 감면

전국최초로 농촌지역 보건지소와 종합병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진료서비스를 펼치는 진료연계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원주시와 원주의료원은 지난 9일 소초보건지소에서 온라인진료 시연행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이용요령 등을 설명했다.
원주시와 원주의료원에 따르면 소초, 부론, 귀래보건지소와 지역거점 병원인 원주의료원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연결, 의료원측의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장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지역 환자들은 보건지소를 찾아 온라인으로 원주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한 후, 원주의료원에서 검사받은 결과를 보건지소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 결과를 토대로 보건지소 담당의사의 처방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농촌지역 환자들은 무료로 진료 접수를 하며 진료비는 의료보험 대상자는 50%, 의료급여 환자는 2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원주의료원 총무과 이무영씨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의료사각 지대인 농촌주민들의 통원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비싼 의료장비의 중복투자를 막아 도와 시의 보건복지 예산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9일 소초보건지소에서 열린 온라인진료 시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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