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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스릴과 모험속으로’

이상용l승인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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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1일 동강축제 … 래프팅·행글라이딩·번지점프 등 체험행사 다양

‘동강축제 2005’가 오는 30∼31일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동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축제에는 뗏목시연 행사를 비롯해 전국 동호인족구대회, 맨손 송어잡기, 래프팅, 번지점포 체험 등이 열린다. 주제는 ‘자연과 사람들’로??7개 분야 42개 종목 행사 중 대부분을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동강축제는
우리나라의 뗏목은 압록강, 두만강, 한강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이름을 떨쳤던 교통수단이었다. 특히 남한강은 영월, 정선, 평창지역의 목재를 서울로 운송하던 중요한 길목이었다.
매년 한여름이 무르익어 가는 7월말이나 8월초에 영월 동강둔치에서 옛날의 뗏목을 재현하면서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갖가지 행사가 열렸다.

동강뗏목축제는 1996년 시작돼 2002년까지 열렸으며 이어 2003년부터 ‘자연과 사람들-청정자연의 소리, 동강의 스릴과 모험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젊음과 모험의 동강축제로 새롭게 태어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강뗏목의 유래
1867년 대원군이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경복궁의 중건을 위해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얻고자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동강 상류의 소나무를 떼로 엮어 서울로 수송한 때부터 동강뗏목이 유래되고 있다.
그 후 1960년대까지 뗏사공들의 숱한 애환과 사연을 싣고 서울로 땔감이나 목재로 떠내려 갔다.
이 시기는 동강 여울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 밑천을 잡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드는 뗏꾼으로 흥청거렸으며 ‘떼돈을 벌다’라는 말도 이때 생겼다고 한다.

●스릴과 모험 속으로
30일 오전10시 동강축제의 막이 오른다. 래프팅, 행글라이딩, 번지점프 등의 체험행사와 게이트볼대회, 길거리농구대회, 동호인족구대회 등이 동강둔치에서 10시부터 시작된다.
또 이 날 오후1시와 3시 동강둔치 물놀이장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등이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어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잡기’와 물속에서 줄을 당기는 ‘물속 줄다리기’, 뗏목 띄우기 등이 선보인다.

오후6시 메인무대에서는 우슈 시연, 마칭밴드 시연, 사물놀이, 실버스포츠댄스 등의 볼거리 공연이 펼쳐진 뒤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불꽃놀이와 라이브콘서트가 열린다.
31일에도 오전10시부터 각종 체험행사와 운동경기, 맨손 송어잡기, 물속 줄다리기 등이 열리며 농촌사랑 OX퀴즈, 마당놀이, 풍물연합난타공연에 이어 강사모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공식행사 외에 부대행사도 흥미롭다.

영월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재현과 동강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해보는 짚공예 등의 다양한 전통행사가 열린다.
또한 섶다리가 재현되고 행사장 주변에 자생화 및 수석 전시회와 튜브통나무타기 체험,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곁들여진다.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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