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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우리는 박물관에 간다~

김민호l승인200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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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현장체험 겸한 가족 주말나들이 최고

고판화박물관 - 목판화 찍어보며 체험여행지로 각광
시립박물관 - 구석기부터 근대까지 원주유물 한눈에

지난 달 26일 초·중·고교들이 월 1회 주5일 수업제를 첫 시행하면서 이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정보찾기에 학부모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부족한 지방에서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대다수 학부모들의 반응.
하지만 조금만 돌아보면 여가도 즐기고 아이들 학습효과도 거둘 수 있는 곳들이 곳곳에 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찾을 만한 박물관은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 원주 ■■■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국내 유일의 고판화(판각) 박물관으로 치악산 자락의 감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목판화 가운데 중국 연화 판각은 그 수량이 중국판화 박물관보다 많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
소장품 중에는 19세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일본 채색판화 작품인 ‘우에키요’를 비롯해 몽골왕실 불화, 티베트 수도 라사 전경 도판화, 불교와 도교 신앙이 어우러진 만신도(萬神圖) 등 진귀한 판각도 있다. 감상뿐 아니라, 직접 목판화를 찍어 볼 수도 있어 체험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문을 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1천500~2천원. ▷문의:761-7885

원주시립박물관
봉산동에 위치한 원주시립박물관은 2천244평 부지에 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세미나실, 강당으로 꾸며져 있다.
역사실, 민속생활실, 고미술실을 갖추고 있으며 박물관 야외에는 강원도유형문화제 5호 일산동 5층석탑 등 4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역사실에는 지정면 월송리, 부론면 정산리 거돈사지 등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원주지역에서 출토된 찍개, 철마, 도자기 등의 유물 11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원주사람들의 일상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민속생활실에서는 의식주와 관련된 각종 도구와  민속신앙자료 130여 점을 비롯해 원주 옻을 주제로 한 이형만씨의 나전칠기, 양유전씨의 채화칠기를 만날 수 있다.
고미술실에는 귀래면 주포리 황산사지 납석제 음각여래좌상, 태장동 왕녀복란태실 출토유물 등 토기와 도자기 6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 성인은 700원,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은 무료. 12~24일은 내부공사로 임시휴관한다. ▷문의:741-2727

■■■ 횡성 ■■■

강원민속박물관  
대지 15만 평 규모에 실내전시장·전통주거지·선사시대유적지·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강원도 특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을 비롯해 각종 기와집과 초가집, 공연장, 장터, 동물원, 조각 동산, 산신각, 등산로 등 모두 36개의 테마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통주거지 전시장에는 중요민속자료인 너와집을 비롯해 귀틀집·굴피집·능에집 같은 강원도 전통가옥 10여 채가 전시돼 있다. 고인돌·선돌·움집과 같은 선사시대 유적도 관람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횡성 회다지놀이와 농악놀이·전통혼례식 등의 민속 공연이 개최된다. ▷문의:342-7989

■■■ 태백 ■■■

석탄박물관
태백시내에서 20여분 거리인 태백산 도립공원 입구 당골마을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옥외 전시장까지 갖춰 석탄박물관으로는 동양 최대규모.
실내 전시실은 8곳으로 구성돼 있다. 지질관인 1전시실은 지질의 구조와 암석광물화석을 보여주고 있으며, 2전시실은 우리나라 주요 탄전 현황과 태백지역 탄광 분포 등을 알려주고 있다.
채굴·채탄·운반의 시대적 변천사와 석탄을 이용한 다양한 성형품을 전시하고 있는 3전시실을 지나면 국내의 주요 광산 사고와 구조활동 내용 및 광산안전 장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지하 1층의 체험갱도관은 갱내의 작업 모습을 시대별로 재현해 놓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모의 체험공간. 시뮬레이터와 특수음향 효과를 동원, 지주목이 부러지고 바닥이 진동하는 등 막장 붕괴사고 상황을 느낄 수 있다. 연중 무휴. 태백산도립공원 입장료(700∼2천원)로 관람. ▷문의:552-7730

■■■ 정선 ■■■
추억의 박물관
정선군 신동읍 정선아리랑학교 교실 2동과 복도를 개조해 꾸민 추억의 박물관은 민요자료 1천125점, 고문서 및 고서 1천332점, 교육자료 2천620점, 근현대사자료 2천632점, 광업자료 153점, 서화 106점 등 모두 1만1천253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입장권은 폐광 이후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지역물품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신동읍 조동리와 방제리 모든 상점과 식당에서 2천원 이상 물품을 구입해야 받을 수 있다. ▷문의: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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