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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100배 즐기기’

.l승인200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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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남원주IC에서 중앙 고속도로를 타고 신림IC에서 내린다. 88번 지방도를 타고 영월방향으로 직진하면 주천. 88번 지방도 일부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돼 주천가는 길이 더 편해졌다. 주천에서 아침치 고개를 넘어 판운리까지는 차로 10분 거리.

▷가볼만한 곳 영월은 동강과 서강이 빚어낸 비경의 고장이자 예술의 고장. 주천에서 영월읍 사이의 88번 지방도 중간쯤엔 3∼4만권의 희귀책을 테마별로 번갈아 전시하는 영월책박물관(372-1713)이 나타난다.
영월책박물관에서 우회전해 비포장도로를 20분쯤 달리면 서면 옹정리 서강변에 위치한 선암마을. 인삼밭 주변에 차를 세우고 가파른 산을 15분쯤 오르면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선암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비 등 1만5000여점의 곤충을 전시한 곤충박물관과 소나기재 정상의 선돌, 단종의 능인 장릉과 첫 유배지인 청령포도 볼거리.
해발 800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374-7460)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천문대로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겨울엔 반드시 체인을 감고 올라가야 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경북 봉화로 이어지는 88번 지방도를 타고 고씨동굴을 거쳐 김삿갓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다. 가는 길에 임상빈 화가가 화실 겸 한국화 전시실로 쓰는 묵산미술관(374-8829)과 조선시대 민화를 전시한 조선민화박물관(375-6100)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갖는 것은 영월여행의 덤.

▷숙박·먹을거리 판운식당 다슬기 해장국과 퉁바리 매운탕, 장릉 앞 장릉기사식당의 보리밥, 고씨동굴 앞 강원식당의 칡국수, 그리고 영월읍내 청산회관의 산채정식과 곤드레밥은 영월의 별미. 판운리에는 하룻밤 묵어 가기에 불편함이 없는 민박집이 많다. 미다리의 판운관광농원(374-7674)은 펜션형 별장. 8천300여평의 농장에 조성한 450m 길이의 메타세콰이어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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