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 원주IC 앞 신촌마을의 지적 불부합이 해소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최근 경계결정위원회를 열어 ‘태장1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253필지에 대한 새로운 경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 태장1지구는 태장동 원주IC 앞에 위치한 신촌마을이다. 이 마을은 지적 불부합지 지역으로,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심하고,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로운 경계가 설정되면 신촌마을 토지소유자 간 분쟁 및 지적경계의 불부합을 해소하게 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결정된 경계는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한 뒤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치며, 이의신청에 따른 경계경정위원회를 통해 토지 경계가 최종 확정된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9개 사업지구 1천226필지에 대한 경계를 확정 완료했으며, 11개 지구 3천785필지에 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원주시의 25%에 해당하는 약 6만4천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문의: 737-3602(지적부동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