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희 작, BUS, Etching Chine-colle, 38×50㎝, 2017.

7일부터 페이퍼 갤러리…1기 작가 그룹전시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뮤지엄산(SAN)이 판화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뮤지엄SAN(관장: 오광수)은 오는 10일까지 '제2회 신진판화작가 창작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신진 판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 국내 판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술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 자격자로서 24세 이상 45세 이하 신진 판화 작가가 대상이다, 최근 3년 내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3회 이상 개최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장르불문 판화분야의 완성작이며, 참가를 원할 경우 뮤지엄SAN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포트폴리오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4명의 작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개인전 전시(한달)를 열어주고,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구매할 예정이다.

▲ 이하나 작, 혼자가 아닌 나, Mixed media on Paper, 70×100㎝, 2017.

아울러 뮤지엄SAN 페이퍼 갤러리 5에서는 지난해 1기 작가들의 그룹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7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김소희, 김혜나, 이하나, 임지혜, 한지민, 홍윤 등 6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뮤지엄SAN 오광수 관장은 "신진판화작가 창작지원 프로젝트는 단순히 작가들의 창작적인 측면을 후원하는 일차적인 목적뿐 아니라 판화예술을 좀더 보급시키고,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판화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고 나누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 museum@hansol.com(이메일로만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