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 회장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지은희, 이하 원사협)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복지 정책 제안집을 발간했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와 교수의 의견을 담은 제7대 핵심정책 과제와 사회서비스 7개 분야 정책을 수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원사협은 제7대 핵심정책 과제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력체계 구축 강화 ▷원주시민의 공동체 생활과 돌봄활동 활성화 ▷인생 이모작 활동 지원사업 ▷여성복지 활동 지원 ▷사회복지인력 확충과 사회복지시설 직원 처우 개선 ▷복지도시 원주시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제안했다.

또한, 분야별 사회서비스 정책도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분야별 정책요구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 및 전문인력 확충과 6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이용, 시립 노인요양원 건립, 노인여가 복지시설 설치 확대 등이 포함됐다.

노숙인 복지 개선을 위해 원주노숙인센터 시설 확장 및 이전· 직원 확충과 사회복지사 전국단일임금체계통일, 여성 노숙인쉼터 신설, 자활프로그램 '도시농부'를 비롯한 노숙인 생활시설 건립을 제안했으며, 정신건강 전문인력 확보 및 양성기관 확대도 요구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정책으로는 북한이탈주민 고용촉진 의무화를 사기업으로 확대할 것과 다문화 주의 관련정책의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학대 피해 장애인 지원체계 및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설치와 여성창업자 지원을 위한 방안 등 모두 7개 분야 28개 정책이 담겼다. 지은희 원사협 회장은 "원주시 사회복지 종사자 및 전문가의 의견이 담긴 정책 제안인 만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복지공약에 반영돼 원주시 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