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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영업수익 고작 50만원

평창동계올림픽 강원상품관…원주 60개 업체 참여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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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 51만원…중소기업·소상공인 '볼멘소리'

기대에 부풀어 올림픽에 참여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는 지적이 기업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강원상품관은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에 공식후원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조성됐다. 강원도가 강릉과 평창 1개소 씩 운영했으며, 원주에서 60개 업체가 진출했다.

그런데 매출 효과가 적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1월 말부터 지난 7일까지 총매출액이 3천103만 원에 불과했기 때문. 한 달 남짓 영업해 업체당 평균 51만 원 버는데 그친 셈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올림픽이 지구적 이벤트라 큰 매출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적어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강원상품관에는 전국 3천400여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우수상품이 입점해 있다. 1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18만 명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 명에 달했다.

이들은 총 7억5천만 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했는데 업체당 환산하면 22만 원 수준이었다. 기념품 위주의 판매였고, 입점업체도 많아 매출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원주 화장품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렸다.

원주 업체의 업종별 평균 매출액은 코스메틱 123만1천 원, 바이오식품 69만2천 원, 생활용품 66만1천 원, 향토공예 38만3천 원, 의료기기 14만6천 원 순이었다. 주식회사 참존이 406만원을 기록해 가장 큰 매출을 올렸지만 하루 평균 11만원 판매하는데 구쳤다.

참존에 이어 한지흙침대, 토토미 누룽지가 300만 원대 매출을 올렸고, 다우공방, (주)휴웨이, 온세까사로, 청강원 영농조합이 1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나머지 업체는 100만 이하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기업 관계자는 "올림픽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했지만 실상은 속 빈 강정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반면 올림픽 개·폐회식 제작단의 조식을 제공한 원주푸드협동조합은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주푸드협동조합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로컬푸드도시락인 '강원만찬' 메뉴를 개발했다.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도시락을 만들었고, 이를 원주푸드협동조합이 간편 조식으로 공급했다.

조세훈 원주푸드협동조합 상임이사는 "강원도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문화적 인프라를 남기고자 올림픽 도시락을 개발했다"며 "한 끼 당 200원씩 적립해 결식아동에게 400여만 원을 전달한 것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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