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신고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38건이었다. 그러나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는 60건으로 작년에 비해 22건 증가했다. 게다가 한파가 이어져 동파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주시는 동파 방지를 위해 매년 보온방지팩 4천여 개를 보급하고, 계량기보호통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하지만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져 수도계량기 동파가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수돗물을 조금씩 흘려주고, 수도계량기 보호통에 보온재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원주시 수도과에 신고해 교체해야 한다. 수도관이 얼어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해빙 전문업체를 불러 수도관을 녹여야 한다.
▷문의: 747-4241~4(수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