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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주), 800억원 설비 투자

제분공장·생산라인 등 200여명 채용 예정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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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신축 제분공장.

견학코스 만들어 삼양라면 생산공정 공개

라면 수출 호조로 삼양식품(주) 원주공장 내 대규모 생산설비가 구축된다. 삼양식품(주)에 따르면 원주공장에는 라면 원료를 생산할 제분공장을 비롯해, 생산라인 6개가 신규 구축된다. 공장 내 새로운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투자액은 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양식품(주) 정태운 생산본부장은 "지난달 2개 생산라인이 마무리 됐고 제분공장은 1월, 4개 신규라인은 내년 말 완공될 것"이라며 "라면 원료부터 포장까지 라면 생산 전 과정을 원주에서 해결할 수 있디"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수출 호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올해 3분기에만 51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삼양식품의 해외 부문 매출액은 2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기준 최대 연간 생산 능력이 현재는 4천700억원 수준이지만 생산설비를 증설하면 연간 최대 8천억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운 생산본부장은 "현재는 중국과 동남아, 중동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향후에는 미주 대륙에도 라면 수출량이 크게 늘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물량이 늘어나면 신규라인으로도 해외 수요량을 맞추기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주)는 원주와 익산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익산은 5개 라인을 운영 중이며, 원주에선 15개 라인을 가동한다. 하지만 신규 4개 라인이 완공되면 국내외 대부분 생산량을 원주에서 처리하게 된다. 삼양식품(주)의 대대적인 설비투자로 지역일자리 창출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생산라인 2개를 추가로 가동하기 위해 올해 2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했다. 하지만 제분공장과 4개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추가로 150명에서  200명의 신입직원을 뽑아야 할 상황이다.

삼양식품(주) 원주공장 우종선 관리팀장은 "원주공장에서만 일하는 직원이 1천60명 가량 된다"며 "내년 말이면 1천2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주) 원주공장은 내년에 원주 시민을 위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신규 생산시설에 견학체험 루트를 거의 완성했다. 원료 제조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라면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시민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태운 생산본부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향토기업 제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원주 시민들이 우리공장에서 어떻게 일하는지도 시민에게 공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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