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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집중…매출 1만배 상승

(주)단정바이오, 직원 절반 석·박사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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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단정바이오 전체 직원 25명 중 절반은 석·박사 인력으로 구성됐다.

직무발명보상제도, 연구의욕 고취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창업 8년 만에 매출 1만배의 신화를 쓴 기업이 원주에 있다. 호저면에 위치한 (주)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는 식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화장품이나 식품, 의약품 원료를 만들어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300개 기업과 거래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해 해외 5개국 150여개 업체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기업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80억원. 2009년 연세대 친환경기술센터에서 창업했을 때 3개월간 매출이 75만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상대한 성과를 창출했다.

(주)단정바이오가 국내 굴지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연구개발 투자이다. 창업자인 정의수 대표는 국내 A 화장품 연구원 출신으로, 전공을 살려 2009년 회사를 설립했다.

초창기에도 물건을 만들어 매출을 올리면 연구개발 장비 구매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원료 교반기를 비롯한 기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정 대표 스스로 장비를 짊어지며 살림을 구축해 나갔다.

▲ 창업 첫 해 75만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매출이 1만배 상승했다.

투자비가 없으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지원을 받아 회사 운영에 안간힘을 썼다. 정 대표는 "절실하면 통한다는 말을 회사를 운영하면서 깨달았다"며 "기자재 확보를 위해 철물점을 비롯해 공사판까지 문의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은 사람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졌다. 시작은 1인 창업기업이었지만 지금은 25명의 고급인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됐다. 직원 중 절반이 대학원 석·박사 인력인데 대개 중소기업이 생산인력 확보에 비중을 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R&D분야에 쓰는 것도 이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다.

정 대표는 "연구원들이 특허 등 지식재산을 출원하면 직무발명보상제도를 통해 보상을 한다"며 "단정바이오처럼 연구보상체계를 사규로 만들어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덕분인지 창업 8년 만에 특허, 실용실안 등 35개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으며, 올해 안으로 40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수출도 아시아 시장에서 벗어나 미주와 유럽 등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 (주)단정바이오 경영이념을 설명하는 정의수 대표

화장품 원료뿐만 아니라 식품 원료 시장 진출도 단계를 밟고 있어 회사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100만원도 안되는 매출액에서 80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천연물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높이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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